부산은 근현대 한국의 축소판 0
작성자
vaga********
작성일
2023-06-01
조회수
182
부산항 1부두는 일제 강점기, 수탈 목적으로 축조되었습니다.
이후 일본과 부산을 연결하는 연락선이 정박하는 곳이었고,
6.25 전쟁 때는 군수물자와 군인, 피란민이 오가는 거점이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해외에서 돌아오는 대다수 동포들이 첫 발을 디딘 곳이자,
1960년대 이후로는 본격적인 무역항 역할을 하며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한국전쟁 기간 1000일 이상 임시수도였던 부산은
시민보다 훨씬 많은 피란민을 동포애로 받아들여 북적였고,
민주화 시기에는 독재에 항거하는 항쟁의 중심지였습니다.

오늘날 한국문화의 세계화는 1996년 첫 발을 디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영화는 모든 문화 역량이 집약된 문화상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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