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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딸과 함께 옛날 부산역앞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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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 모래사장
어릴때는 기억을 가끔 되짚어보면, 을숙도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모래사장위를 걸었던것 같아요. 참 기억나는게, 한쪽에는 엄마손 한쪽에는 아빠손을 잡고 붕띄어주셨던 기억이 참 깊게 생각이나네요. 요즘은 시설이 많이들어서서 위험하겠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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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도ㅡ용두산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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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금시장 아직도 그립네요.
어릴적 부산 개금시장 어머니와 단둘이 손잡고 가서 시장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맛있는 떡볶이도 사주셨는데 아직 시장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그 온기, 그때 그 추억들은 제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네요. 뭔가 지나갈때마다 추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가끔 그 떡볶이 맛이 그립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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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자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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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있었던 할매국밥이 먹고싶네요
범일동에 있었던 할매국밥 정말 맛있습니다
2022-10-24
5882********
댓글: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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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금시장 아직도 그립네요.
어릴적 부산 개금시장 어머니와 단둘이 손잡고 가서 시장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맛있는 떡볶이도 사주셨는데 아직 시장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그 온기, 그때 그 추억들은 제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네요. 뭔가 지나갈때마다 추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가끔 그 떡볶이 맛이 그립곤 한답니다.
2022-10-24
w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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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를 다니고, 부산대학교에서 만난 동기와 결혼을 하고 어느덧 아이가 대학을 진학할 나이가 되었네요. 시간은 참 빠르고 세월은 참 짧네요. 어느덧 부모의 나이가 되고 오랜만에 학교 이야기를 꺼내니 뭉클한 이 기분
2022-10-24
pgim***********
댓글: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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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스펀지 기억이...
지금이야 센텀에 큰 백화점들이 있지만 처음 해운대에 스펀지가 생겼을때가 기억이 나네요. 특히 메가박스 극장이 들어와서 자주 보러 갔던 추억도 있고, 특이하게 매표소가 극장이 있는 층이 아니라 1층에 있어서 1층에서 구입한 이후에 올라가서 영화를 보러 가는 시스템이었죠. 지금은 그 자리에 다른 건물이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도 지나갈 때는 스펀지 기억이 납니다.
2022-10-24
****0558
댓글: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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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 꼬마이야기
오래전 업무때문에 무궁화열차타고 부산역으로 향했다 늘 그래왔듯 항구도시는 설렌다 시원한 바다가 있기때문이다 "띵동" 문자가 왔다 부산가거든 건어물 사오너라 어머니 문자다. 나는 "알겠습니다"하고 답문을 보냈다 이윽고 부산역에 당도했다는 안내방송과함께 내릴준비를 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여행온사람 가족온사람 다양했다 미팅회의를 하루동안 하고 다음날 시간이 되어 자갈치 시장으로향했다 "우에엥 우에엥" 6살보이는 꼬마가 울고있다 "애기야 엄마잃어버렸니?" 하지만 뜻밖에 대답을 들었다 "우에엥 우에엥 배고파 배고파" 나는 꼬마를 데리고 근처 패스트푸드점으로향했다 꼬마가먹을 햄버거와 콜라를 들고 아이에게 건냈다 엄마가 자갈치시장에서 일하는데 아직어려서 엄마있는곳까지 가는길을 잃어버린것이다 나는 건어물을 사야하고 시간도 넉넉하기에 꼬마를 데리고 시장을 다니며 엄마를 찾아주기로했다 "삼촌은 어디서왔어 왜왔어 서울은 커? 놀이동산은 가봤어?" 호기심 많은 질문이다 나는 회사일로왔고 놀이동산은 엄청크고 재미난게 많다고 알려주니 꼬마가 엄청 신기해하며 서울이 마치 유럽인마냥 초롱초롱하게 내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오뎅도 떡볶이도 튀김도 섞인 냄새가 풀풀나면서 한곳 두곳을 지나 마른오징어와 생선 쥐포등 파는곳이 나왔다 그때 꼬마가 달려간다 "우에에엥 엄마" 엄마한테 당도한것이다 어머니는 나에게 정말 감사하다고했고 저는 아이덕에 심심하지않게 시장구경했다며 말했다 건어물이 필요한 나한테 아이 어머니는 최상급품질의 건어물을 싸게 주셨고 아이에게 다음에 또보자며 인사를하고 빠져나왔다 쥐포하나 뜯어보며 지난 그시간을 되뇌어 본다 그 아이는 어떻게 자랐을까 부산이란그렇다 청춘은 즐겁고 여행객은 입이행복하며 어르신은 추억에잠기고 외국인은 한국의정에 잠긴다 넉넉하고 푸짐한 부산음식에 사람도 바람도 좋은 이곳 부산 부산은 마음을낳고 기르며 살찌우는 어머니다 언젠가 어머니와 함께 가봐야겠다
2022-10-24
cst5***
댓글:5개